여행

일본여행 - 도쿄 두번째

뭐맛있는거없나 2021. 5. 22. 21:51

18년 2월에 도쿄에 다녀온 이후 18년 12월에 도쿄여행을 한번 더 다녀왔다.

저번 글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즐거운 첫번째 도쿄여행을 상기시키며 떠났던 두번째 일본, 도쿄여행이었다.

일본 지하철표

일본에 도착해서... 또 역시 허우적 허우적대며 지하철표를 끊었다

일본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나는... 매우 힘들었다 ㅋㅋㅋㅋ

(아리가또, 쓰미마셍, 오이시 정도 알고있습니다)

일본 거리 모습..!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나라랑 크게 다른 점이 없다

글자만 바꾸면 그냥 우리나라로 알 정도??? 너무 비슷하지 않은가?? 아님 말고요~~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여행이란...??

평소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는 않았으나 어떠한 계기를 통해 일본을 다녀오고난 이후

난 정말 음식이 맛있어서... 입맛에 맞아서... ㅋㅋㅋㅋㅋ

도요코인을 갔었는데 나홀로 저 큰 침대에서 편안~~하게 여행기간동안 지냈다 ㅋㅋ

역시 여행은 혼자하는거지... 음 ㅋㅋ

숙소에 짐은 풀었고...(있어봤자 책가방 1개 정도)

배가 고파서 주변을 돌아보던 중 라멘집을 찾고 들어갔다

사실 주변에 먹어보고싶은 음식은 많았으나...

역시 한국사람인가 혼자먹기에 편한 식당을 찾게되었다

그래서 선택한 집이 라멘집

가게 앞 메뉴판에서 매운라멘을 파는 것 같아서 들어갔더니 양념종류가 다양하다

(다양해도 일본말로 되어있어서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다,,, 그냥 대충 모양만 보고 유추하는 정도)

우여곡절 끝에 주문을 완료하고... 기다리던 중 나온 나의 라멘 ㅋㅋㅋ

메뉴판에는 맵기 정도에 고추5개로 표현되어있었는데.... 분명 엄청 맵게 표현되어있었는데...

신라면 정도의 맵기정도 였던 것 같다.. 무튼 먹을만 했다

그렇게 라멘을 먹고 주변을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배꼽시계가 울리고.......

저녁은 뭘로 먹을까 하다가 .. 주변 구경하던 중 눈에 띄던 마트에 가기로 결심하였다

그리하여 찾은 곳은 바로...

뭔가 강해보이는 이름 '슈퍼마켓 오제키' 였다.

우리나라 흔한 조금 규모가 있는 동네마트같은 느낌이었다.

빵들이 맛있어보여서... 3개를 샀다 치즈돈까스처럼 보이기도 하였고...

일본어를 읽을 수 없어서 뭐가 들어간건지 모르겠으나 그냥 냄새에 이끌렸던 것 같다

마실 것도 하나 사고~~

그림과 숫자를 보고 복숭아가 들어가있고 도수가 28도인 술인 것을 알 수 있었다 ㅋㅋㅋ

햄버거도 하나 사고 ~~후쿠라버거?

(사실 빵을 좋아한다)

알파벳으로 소오추라고 되있었던 것 같아서

아 일본식으로 만드는 소주인가?? 하고 샀었다

소주같이 맑은 색이었는데 소주보다는 쎈 술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렇게 첫 날을 보내고....

신주쿠역도 한번 구경해보고

(사실 뭐 크게 구경할 것은 없었다... 도시가 뭐 다 도시 아니겠는가?? 난 먹을 것에만 관심이 있다)

일본에 거주 중인 지인을 만나러 갔다(공항에서 와이파이 신청해서 갔었는데 와이파이 없었으면 큰 일 날뻔..)

신오쿠보였나 거기로 갔었고

이런 느낌의 식당 안으로 들어갔었다 대게를 파는 식당이었고, 대게치고는 가격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그래도 비쌈)

요런식으로 회로 한번 슥 나와주고

쪄서도 나와주고~~~~ 크~~~~

밥이랑도 같이 나와주고요~~~~

코스요리로 먹었었는데 먹는데 집중한 나머지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ㅋㅋㅋ

튀김으로도 나오고 뭐 여러가지 방식으로 대게를 요리해줬었다

그리고 나서 당연히 2차를 가야지~~~!!

어느 구석에 있는 식당에 들어갔는데 일본에는 이런식으로 리모컨?? 같은 걸로 주문을 하면 음식을 가져다 주는 곳이 많았다. 1인당 돈을 얼마내면 몇 시간동안 술, 음식이 무제한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후덜덜덜~~~

대게를 먹고나서인가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아서 요런 꼬치하나 시켜주고...

역시나 배는 고프지 않았으나 또 시켜주고....

이제 배도 부르고~~ 지인과 헤어져 숙소로 돌아가는 길

낯선 외국 땅이지만 와이파이가 연결된 휴대폰이 있었던 관계로 구글지도를 검색해서 ... 꾸역꾸역 열심히 !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들어갔었다.

그리고 다음날...

일본에 왔는데 초밥은 또 먹어봐야지 하는 마음에서 !! 강한이름의 '슈퍼마켓 오제키'를 또 방문하였다.

마트에서 파는 초밥인데 뭐가 이렇게 맛있나?? 싶을 정도로 퀄리타가 좋았다.

우리나라 마트에서 파는 초밥하고는 뭔가 다른 느낌(퀄리티가 더 좋았다)

아침을 간단히 떼우고 숙소 주변을 산책했다

산책하면서 봤던 강...

조깅을 하는 아저씨들도 있었다. 우리나라 한강같은 느낌

목적지 없이 그냥 막 돌아다님 ㅋㅋㅋ

역시 계속 목적지 없이 돌아다님 ㅋㅋㅋ 이것이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아무 계획없이 내키는대로 !!

돌아다니던 중 발견한 양복가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고수의 느낌)

그리고서 다시 숙소로 가는 길에 강한이름의 '슈퍼마켓 오제키'에 다시 방문을 하고....

밥을 사왔다.

역시 뭐가 뭔지 모르고 사왔으나 맛은 괜찮았다.

해는 어둑해지고... 다시 지인을 만나러 신오쿠보로 갔다. 일본에서 발견한 양평해장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었다

신오쿠보 어느 건물 지하에 들어가서 '테바사키'라는 닭날개 요리에 한잔 곁들여보았다

역시 닭은 닭... 근데 테바사키 요놈?? 내 입맛에 꼭 맞는데?? 어?? 한국에 와서도 생각나는 맛이다

후추치킨??? 이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그런데 일반적은 우리나라 후라이드 치킨에 후추뿌린 그런 느낌은 확실히 아니었다.

가게 내부에 붙여져있던 포스트를 술김에 찍어본 듯 하다.

테바사키를 가볍게? 해치우고 2차를 왔다 ㅋㅋㅋㅋ

일본에서는 식당 안에서 예전 우리나라처럼 담배를 피우게 해준다.. 재떨이도 주고 참 좋다 ㅋㅋ

아무튼 여긴 해산물을 파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날 것으로도 먹어도 보았고 ㅎㅎㅎ

아 계속 날 것으로만 먹었나??? ㅋㅋㅋㅋ

이건 기본안주로 나오는 것이었는데... 포장지에 안에 있는 것은 떡이었던 것 같고(맞나???) 생선은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 그리고 동그랑땡같이 생긴 저것은 오뎅이었다.

테바사키 먹고, 이것저것 2차에서 먹고 해서 그런지 기본안주에는 손이 잘 안갔었던 듯 하다.

는 개뿔

술이 고팠던 나는....(사진이 흔들리는 것을 보아서 나는... 이미... 그러나....)

이 사진을 끝으로 ... 여행은 끝이 났다

저번 일본여행에서 먹었던 문어숙회가 생각나서 또 세븐일레븐에 들러서 술을 사고... 문어숙회를 산 것 같다

(기억이 없다.. 내가 먹었나??)

다음 날 숙취에 사진 찍을 생각은 하지 못하고..... 귀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