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 도쿄 두번째
18년 2월에 도쿄에 다녀온 이후 18년 12월에 도쿄여행을 한번 더 다녀왔다.
저번 글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즐거운 첫번째 도쿄여행을 상기시키며 떠났던 두번째 일본, 도쿄여행이었다.
일본 지하철표
일본에 도착해서... 또 역시 허우적 허우적대며 지하철표를 끊었다
일본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나는... 매우 힘들었다 ㅋㅋㅋㅋ
(아리가또, 쓰미마셍, 오이시 정도 알고있습니다)
일본 거리 모습..!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나라랑 크게 다른 점이 없다
글자만 바꾸면 그냥 우리나라로 알 정도??? 너무 비슷하지 않은가?? 아님 말고요~~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여행이란...??
평소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는 않았으나 어떠한 계기를 통해 일본을 다녀오고난 이후
난 정말 음식이 맛있어서... 입맛에 맞아서... ㅋㅋㅋㅋㅋ
도요코인을 갔었는데 나홀로 저 큰 침대에서 편안~~하게 여행기간동안 지냈다 ㅋㅋ
역시 여행은 혼자하는거지... 음 ㅋㅋ
숙소에 짐은 풀었고...(있어봤자 책가방 1개 정도)
배가 고파서 주변을 돌아보던 중 라멘집을 찾고 들어갔다
사실 주변에 먹어보고싶은 음식은 많았으나...
역시 한국사람인가 혼자먹기에 편한 식당을 찾게되었다
그래서 선택한 집이 라멘집
가게 앞 메뉴판에서 매운라멘을 파는 것 같아서 들어갔더니 양념종류가 다양하다
(다양해도 일본말로 되어있어서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다,,, 그냥 대충 모양만 보고 유추하는 정도)
우여곡절 끝에 주문을 완료하고... 기다리던 중 나온 나의 라멘 ㅋㅋㅋ
메뉴판에는 맵기 정도에 고추5개로 표현되어있었는데.... 분명 엄청 맵게 표현되어있었는데...
신라면 정도의 맵기정도 였던 것 같다.. 무튼 먹을만 했다
그렇게 라멘을 먹고 주변을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배꼽시계가 울리고.......
저녁은 뭘로 먹을까 하다가 .. 주변 구경하던 중 눈에 띄던 마트에 가기로 결심하였다
그리하여 찾은 곳은 바로...
뭔가 강해보이는 이름 '슈퍼마켓 오제키' 였다.
우리나라 흔한 조금 규모가 있는 동네마트같은 느낌이었다.
빵들이 맛있어보여서... 3개를 샀다 치즈돈까스처럼 보이기도 하였고...
일본어를 읽을 수 없어서 뭐가 들어간건지 모르겠으나 그냥 냄새에 이끌렸던 것 같다
마실 것도 하나 사고~~
그림과 숫자를 보고 복숭아가 들어가있고 도수가 28도인 술인 것을 알 수 있었다 ㅋㅋㅋ
햄버거도 하나 사고 ~~후쿠라버거?
(사실 빵을 좋아한다)
알파벳으로 소오추라고 되있었던 것 같아서
아 일본식으로 만드는 소주인가?? 하고 샀었다
소주같이 맑은 색이었는데 소주보다는 쎈 술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렇게 첫 날을 보내고....
신주쿠역도 한번 구경해보고
(사실 뭐 크게 구경할 것은 없었다... 도시가 뭐 다 도시 아니겠는가?? 난 먹을 것에만 관심이 있다)
일본에 거주 중인 지인을 만나러 갔다(공항에서 와이파이 신청해서 갔었는데 와이파이 없었으면 큰 일 날뻔..)
신오쿠보였나 거기로 갔었고
이런 느낌의 식당 안으로 들어갔었다 대게를 파는 식당이었고, 대게치고는 가격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그래도 비쌈)
요런식으로 회로 한번 슥 나와주고
쪄서도 나와주고~~~~ 크~~~~
밥이랑도 같이 나와주고요~~~~
코스요리로 먹었었는데 먹는데 집중한 나머지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ㅋㅋㅋ
튀김으로도 나오고 뭐 여러가지 방식으로 대게를 요리해줬었다
그리고 나서 당연히 2차를 가야지~~~!!
어느 구석에 있는 식당에 들어갔는데 일본에는 이런식으로 리모컨?? 같은 걸로 주문을 하면 음식을 가져다 주는 곳이 많았다. 1인당 돈을 얼마내면 몇 시간동안 술, 음식이 무제한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후덜덜덜~~~
대게를 먹고나서인가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아서 요런 꼬치하나 시켜주고...
역시나 배는 고프지 않았으나 또 시켜주고....
이제 배도 부르고~~ 지인과 헤어져 숙소로 돌아가는 길
낯선 외국 땅이지만 와이파이가 연결된 휴대폰이 있었던 관계로 구글지도를 검색해서 ... 꾸역꾸역 열심히 !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들어갔었다.
그리고 다음날...
일본에 왔는데 초밥은 또 먹어봐야지 하는 마음에서 !! 강한이름의 '슈퍼마켓 오제키'를 또 방문하였다.
마트에서 파는 초밥인데 뭐가 이렇게 맛있나?? 싶을 정도로 퀄리타가 좋았다.
우리나라 마트에서 파는 초밥하고는 뭔가 다른 느낌(퀄리티가 더 좋았다)
아침을 간단히 떼우고 숙소 주변을 산책했다
산책하면서 봤던 강...
조깅을 하는 아저씨들도 있었다. 우리나라 한강같은 느낌
목적지 없이 그냥 막 돌아다님 ㅋㅋㅋ
역시 계속 목적지 없이 돌아다님 ㅋㅋㅋ 이것이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아무 계획없이 내키는대로 !!
돌아다니던 중 발견한 양복가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고수의 느낌)
그리고서 다시 숙소로 가는 길에 강한이름의 '슈퍼마켓 오제키'에 다시 방문을 하고....
밥을 사왔다.
역시 뭐가 뭔지 모르고 사왔으나 맛은 괜찮았다.
훗
해는 어둑해지고... 다시 지인을 만나러 신오쿠보로 갔다. 일본에서 발견한 양평해장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었다
신오쿠보 어느 건물 지하에 들어가서 '테바사키'라는 닭날개 요리에 한잔 곁들여보았다
역시 닭은 닭... 근데 테바사키 요놈?? 내 입맛에 꼭 맞는데?? 어?? 한국에 와서도 생각나는 맛이다
후추치킨??? 이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그런데 일반적은 우리나라 후라이드 치킨에 후추뿌린 그런 느낌은 확실히 아니었다.
가게 내부에 붙여져있던 포스트를 술김에 찍어본 듯 하다.
테바사키를 가볍게? 해치우고 2차를 왔다 ㅋㅋㅋㅋ
일본에서는 식당 안에서 예전 우리나라처럼 담배를 피우게 해준다.. 재떨이도 주고 참 좋다 ㅋㅋ
아무튼 여긴 해산물을 파는 곳이었는데...
이렇게 날 것으로도 먹어도 보았고 ㅎㅎㅎ
아 계속 날 것으로만 먹었나??? ㅋㅋㅋㅋ
이건 기본안주로 나오는 것이었는데... 포장지에 안에 있는 것은 떡이었던 것 같고(맞나???) 생선은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 그리고 동그랑땡같이 생긴 저것은 오뎅이었다.
테바사키 먹고, 이것저것 2차에서 먹고 해서 그런지 기본안주에는 손이 잘 안갔었던 듯 하다.
는 개뿔
술이 고팠던 나는....(사진이 흔들리는 것을 보아서 나는... 이미... 그러나....)
이 사진을 끝으로 ... 여행은 끝이 났다
저번 일본여행에서 먹었던 문어숙회가 생각나서 또 세븐일레븐에 들러서 술을 사고... 문어숙회를 산 것 같다
(기억이 없다.. 내가 먹었나??)
다음 날 숙취에 사진 찍을 생각은 하지 못하고..... 귀국하였다....